[수원KYC] 민주시민교육연구소 추진위원 모집

[수원KYC] 민주시민교육연구소 추진위원 모집 수원KYC가 민주시민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올해 6월 경기교육감선거에서 이명박정부의 비서실장 출신 보수교육감이 당선된 이후 지난 12년간 경기혁신교육이 쌓아온 민주시민교육, 평화통일교육의 성과가 하나둘씩 지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민주주의 위기가 하나둘씩 시민들의 삶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진보해왔습니다. 함께 민주주의를 배우고 익혀서 나눔을 실천할 KYC 회원님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기인: 고정호, 김효진, 전경숙, 박영철,최보라, 홍영표]  추진위원 참여하기

더 읽기

[수원KYC] 2022 수원화성 정리의궤 꿈의학교 현장학습

2022 수원화성 정리의궤 꿈의학교 현장학습과 체험활동 진행 수원KYC는 지난 7월 2일(토) 창덕궁과 배다리 답사를 시작으로 총 11회차에 이르는 현장학습을 시작했다. 원행을묘정리의궤 기록을 따라 을묘원행 1~2일차 기록을 답사하는 창덕궁과 배다리 답사를 첫 현장학습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을묘년 원행 3일차부터 6일차에 이르기까지 정조가 진행한 행사의 내용을 원행을묘정리의궤 도설(그림)을 바탕으로 현장 답사를 통해 이해하고 관련한 체험활동까지 함께 하는 체험형 역사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읽기

수원세모녀 시민추모제에 부쳐

수원세모녀 시민추모제에 부쳐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저녁7시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병마와 가난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 수원세모녀의 넋을 기리는 시민추모제가 열렸다.   2014년 2월 이른바 ‘송파세모녀 사건’ 이후 정치권은 ‘송파세모녀법’을 입법화하며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생계급여와 의료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지 않은 채 가난은 온전히 가족의 의무로만 남아 있다.  우리 사회 한 켠에는 여전히 가난을 증명하기 어려워서 병마와 가난을 이유로 또다시 죽음을 선택할 지도 모르는 위기가정들이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언제까지 우리는 가난이 스스로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할 것인가.  대한민국에 태어나 자연이 부여한 자신의 생명을 다하고 하늘의 별이 되는 것이 그토록 불가능한 일인가. 왜 우리는 ‘송파세모녀’와 ‘수원세모녀’의 죽음을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는가.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은 늘 말한다. 가난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얻은 결과라고. 그동안 우리 모두는 이렇게 권력과 자본에 세뇌 당한 채 한국사회가 강요하는 ‘능력주의’의 심각한 폭력에 무방비로 당해온 것은 아닌가.  이제 더 이상 가난을 혼자서만 짊어져야 할 의무라고 치부하지 말자.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모든 시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주권자다. 국가와 사회에 대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민주공화국이 될 수 있다. 스스로 다짐하자. 더 이상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지 않도록 주권자인 시민들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자. 우리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만이 취약한 사회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단단하게 엮어나갈 확실한 동력이다. –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수원KYC – [추모시]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희망을 망가트리는 세포, 지독한 병마와 싸우느라 가난이라는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장애라는 모래주머니를 달고 인생의 가파른 길 오르느라 빈곤함에 쪼달리는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 죄가 생사를 가르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