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평화기행과 한반도 종전선언

제주 4.3 평화기행에 한반도 종전선언의 염원을 담아!

 

올해는 제주 4.3항쟁이 일어난지 7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KYC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 4.3항쟁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미취학 아동에서 20대 청년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평화기행이었다는 점입니다

 

 제주도 4.3평화기행의 시작은 언제나 제주4.3평화공원에 모신 희생자들의 묘역에서 출발합니다

숱한 희생자들의 명단속에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이름없는 명패가 모셔진 위패봉안실에 서서 

제주4.3은 지금도  진행형인 역사적 사실임을 직시합니다


최근 100년전 나치 학살전범을 재판에 회부했다는 독일발 기사를 접하면서

참혹한 학살의 가해자를 찾아 진실을 규명하는데는 공소시효가 없음을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우리도 친일파에 의해 해체된 반민특위의 사명을 대신할 한국판 반나치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민지에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일제강점기 36년과 해방공간의 미군정, 

뒤이어 벌어진 한국전쟁과 분단에 이르기까지 굴곡의 근현대사를 딛고

이런 영예를 일궈내는데 앞장서고 희생하며 우직하게 살아온 이 땅의 민중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우리들의 관심과 크고 작은 실천들을 모아낸다면

민족의 운명과 번영을 좌우할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밀알이 되어 지금까지 해 온것처럼 더 크게, 더 넓게 연대해 나아갑시다.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

일제강점기 고사포진지에서

무명천 할머니 생가터에서

– 2021.10.30~31, KYC 제주 4.3 평화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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